우리들의 솜씨
아버지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icon 정범교
icon 2000-05-26 16:59:00  |   icon 조회: 115
첨부파일 : -
삼척 문화원 주최 "어버이께 감사편지쓰기"공모에 입선된 작품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희 두 형제를 이렇게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태어나서 편지라고는 아버지 어머니 처음 써보는 편지랍니다 그래서 무슨 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느덧 따듯한 봄도 거의 다 지나가버리고 더운 여름이 우리 곁을 찾아 오는 것 같아요
제가 매일 매일 느끼는 것인데요 아침 일찍 식사하시고 일하러 가셔서 하루 온종일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집에 오시면 피곤하고 지치신 아버지의 모습을 매일매일 보면서 저는 아버지가 너무도 자랑스러워요 한편으로는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가 안타까워요 이럴 때일수록 저희들이 더욱더 아버지 어머니 은혜에 보답하려면 열심히 고이부해서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부모님한테 여쭈어 보고 의논하면서 행복한 우리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학교에서나 어디서든지 말썽부리지 않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는 싸우지 않을게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더욱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게요
범교와 형은 언제나 여태까지 저의 두형제를 키워 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보다는 행동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저희들을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마지막으로 아버지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 드릴게요
그럼 이만 쓸게요
2000년 4월 27일 목요일
사랑하는 범교 올림
2000-05-2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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