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icon 김진실
icon 2000-05-27 12:13:00  |   icon 조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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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일
삼척남초등학교 5,6학년은 속초 관광엑스포에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수학여행을 가서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니 마치 내가 동화속으로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더구나 처음으로 가보는 수학여행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가는 속초길은 너무나 즐거웠다. 그런데 갑자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져서 우리는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속초에 도착하였을때에 우리는 비옷을 입지 않고서는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비가 오는 것도 잊은체 친구들과 손을 잡고 여기저기 관람을 하였다.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인 놀이동산.
우리는 선생님께 놀이기구를 타자고 졸라보았지만, 선생님께서는 여러곳을 관람한 후에 놀이동산에 가자고 말씀하셨다.
여러 곳을 다니느라 우리는 다리도 지치고 비를 맞아서 춥기도 하였다. 그렇게 힘들어하던 우리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살아났다. 왜냐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쁘게 싸진 김밥과 만두, 샌드위치를 배불리 먹었다.
이것 저것 정신없이 먹다보니 신나는 점심시간도 이제 끝!
우리는 다시 엑스포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여러나라의 풍물들을 구경하였다.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야외 공연과 퍼레이드를 볼 수가 없어서 섭섭하였다.
우리는 선생님 신랑감이 될 만한 동상을 찾아서 함께 사진도 찍어드렸다. 선생님께서는 "결혼사진 찍었네"하시며 즐거워하셨다.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놀이기구 탈 시간이 되었다. 문어다리, 파오타기, , 마이킹 등 우리는 비가 오는 것도 잊은체 정말 신나게 탔다. 놀이 동산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은 4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가 때문에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집에 오는 길에 우리는 모두 피곤하여 잠을 청하였다.
비록 비가 와서 춥고 힘들었지만, 엑스포에서 보낸 초등학교의 첫 수학여행을 잊지 못할 것이다.
2000-05-27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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