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에 앉아서 보는 영상전시 관심

춘천인형극장 11일까지 기획전

2021-09-07     어린이강원일보

춘천인형극장 로비에 비행기 좌석으로 꾸며진 자리에 앉아 영상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가을:코코바우 시어터' 일환으로 특별한 영상전시를 마련한 것.

‘코바 에어라인'으로 이름 붙인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로 춘천에 오지 못한 해외 인형극단의 작품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비행기 티켓 모양의 입장권을 내고 마치 비행기 안에서 영상을 보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꾸며져 큰 호응을 끌고 있다.

6일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그리스, 일본, 스페인, 핀란드 작품을 관람했고 또 캐나다, 일본의 축제 영상을 즐겼다. 코바 에어라인은 축제 중 공연을 볼 수 있는 날 운영된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해외공연을 2년째 초대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특별한 상영을 마련했다. 코바 에어라인은 어떤 시련에도 멈출 수 없는 창작을 실어나르는 항공”이라고 했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