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개교한 서원주초교(교장:지종기)는 비록 짧은 역사지만 1,3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배움터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예절 바른 어린이’ ‘꿈을 가꾸며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부지런한 어린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어린이’를 목표로 교직원들은 HAPPY 서원주 운동을 전개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하고 있다.

학생 저마다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고 창조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기 위한 꿈을 키우는 독서, 참살이를 위한 건강 교육,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활동, 안전생활 교육, 방과후학교 등이 서원주초교가 내세우는 프로그램이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맞춰 축구, 농구, 피구, 배드민턴 등 토요 스포츠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한 행사도 알차게 열려 학생들은 과학의 날 행사, 현장학습, 서원주 한마당 큰 잔치, 수련회, 행복 나눔장터, 영어 말하기대회, 학예회 등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력도 쌓고 있다.

특히 서원주초교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적극 나서는 학교이다.

학생들은 운영되는 상·벌점제를 통해 기초질서, 타인 소유물 및 관계, 청결, 안전 수칙, 에티켓, 예절 생활을 위반하거나 다른 학생의 학습활동을 방해하면 벌점을 받는다.

반면 선행 및 봉사활동을 하거나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 상점을 받는다.

학교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학교 발전에 노력하는 서원주초교는 지난해 강원리코더 콩쿠르에서 대상, 금상 수상의 성적을 거둔 것을 비롯 전국리코더 콩쿠르에서도 금상, 은상, 동상을 받았고 도교육청 한마음 노래 부르기 대회 3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2010년부터는 도교육청 수학영재판별방법 연구학교로 지정돼 다수의 영재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종기 교장은 “바르고 슬기롭고 건강한 인재들이 모여 꿈을 키워가는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나만의 새로운 정보를 가진 사람이 경쟁력이 있는 시대에 맞춰 세계 속에 우뚝 설 인재를 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