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시작은 건강교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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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시작은 건강교육부터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4.05.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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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풍 교장선생님(춘천 성림초교)
우리사회는 자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부모의 욕심과 기대에 의해 경쟁적으로 조기교육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많은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하고 건전한 교육 투자가 아니라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불안감의 일종으로 투기를 하는 것이다.

지난 입학식에서도 자녀들이 정신적 비만아로 자라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운동을 가르치라고 권유하였다. 일부 학부모를 제외하면 평생을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체력을 기르는 교육에는 관심이 적다.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수영, 유연성과 근력을 기르는 체조,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달리기, 순발력을 기르는 배드민턴, 강인한 정신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아이스하키 등 각종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에는 냉담한 편이다.

초등학교때 다져진 체력은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자신감과 힘이 된다. 자녀들이 평생을 건강하게 사는 교육에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매년 신체검사나 체력검사 결과가 발표되명 언론에서 청소년의 체격은 얼마가 신장되었는데 체력은 상대적으로 저하되었다고 대서 특필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교 체육시간에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없다. 반복지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급당 학생도 줄여야 하며 특히 학부모의 인식전환으로 자녀들이 건강하게 긍지와 꿈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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