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인흥초등학교 권종순 선생님
요즈음 시대에 직접 오르간을 치고 기타를 켜며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선생님은 참으로 드물답니다. 아이들이 돌아간 오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노래의 오르간 연습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합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짝지어 서로 도와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호떡으로 격려해주시는 선생님.
졸업한 제자들도 언제나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상담해 주시며 자기계발에도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그 열정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후배 선생님들에게도 아낌없이 정보를 나눠주어 보람찬 교직생활이 되도록 이끌어주시고, 낯선 곳에 오게 되어 당황하던 저에게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던 선생님과의 짧은 만남이 아쉽고도 그립습니다.
선생님 파이팅!
이 글은 속초 영랑초등학교 박일근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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