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미 춘천 신동초 교사
상태바
전영미 춘천 신동초 교사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2.12.24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자기 받은 칭찬에 어안이 벙벙한 지금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몹시 부끄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정말 매력적인 교사를 소개할 기회를 주신 심미숙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칭찬할 선생님은 사람의 마음을 놓이게 하는 따스한 눈길의 소유자, 아닌 것을 아니라고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는 화술의 마법사,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뱅크, 볼수록 매력 있는 좋은 사람! 전영미(춘천 신동초)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제가 전영미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07년 겨울 교육연극동계워크숍에서 였습니다.

그곳에서 인형극 연수를 소개해준 유쾌한 웃음이 인상적인 선생님이셨습니다.

재치 있는 말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나며 유쾌한 웃음으로 모두에게 긍정에너지 파워를 보여주셔서 학급 아이들과의 생활이 참으로 궁금해지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이제 선생님과의 인연도 5년이 되어 가는데요.

전영미 선생님의 그동안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 학부모, 동료교사 모두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선물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9년 교육연극 모임을 기다리며 한참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을 때였습니다.

학급의 아이에 대해 걱정을 하시며 눈물짓던 그리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함께 아파하는 모습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30여명의 아이들.

하루에 한 번 정도 눈을 맞추며 이야기 나누기도 어려울 때가 많은 학교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저는 어리석게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모든 것은 가정의 탓이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영미 선생님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부모님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닦아주는 그리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또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꿈을 실현시켜주고 미래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비전을 선물해주는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매년 선생님이 아이들과 무엇을 함께 나누어갈지 항상 기대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아이들에게 마임이라는 예술을 선물해주더군요.

그것도 큰 무대를 열어주셔서 서울 청계천에서 큰 프로젝트 공연이 있었는데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좋은 교사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되라고.

좋은 사람이 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좋은 것을 행하고,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고? 좋은 사람은 모두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긍정의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바로 제가 알고 있는 전영미 선생님은 언제나 모두에게 새로운 자극과 설렘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며 그로 인해 좋은 아이들과 좋은 부모, 좋은 동료의 길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칭찬하고 싶은 일은 정말 많은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두서없이 늘어놓은 글이라 더 부끄러워집니다.

이렇듯 부족한 사람을 칭찬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사람을 모두에게 소개할 기회를 주신 심미숙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정신없는 글을 마칩니다.

조윤주 홍천 구송초교 선생님께서 칭찬하셨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