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이 같은 여름방학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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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이 같은 여름방학 보내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7.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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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혜 숙 선생님 (동해 중앙초교 교사)
 학교에 다니는 우리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방학.
 기다림과 설레임, 또 계획했던 많은 일들은 과연 ‘생각’에서만 머물렀는지 아니면 ‘실천’이라는 뿌듯한 보람과 즐거움을 맛보았는지 지난 방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니 나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과제중심의 계획표를 짜세요. 즉 우리가 늘 하는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시간 중심으로 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줄넘기 100번하기나 한자 5개 외우기 등 과제 중심으로 계획합시다. 흩트러흐트 쉬운 기간이므로 학교 생활과 비슷하게 짠다면 일상 생활에 큰 변화가 없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논술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요즘 그 바탕이 되는 독서와 몸으로 느끼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많이 갖기를 권합니다. 땡볕에서 활동하기보다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집에서 책을 읽는 깨달음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어린이들 모두 ‘독서를 왜 하는가’와 ‘어떻게 해야 독서가 즐거워질까’에 대해 스스로가 느끼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독서와 함께 체험학습의 기회를 함께 갖는다면 지식과 경험이 함께 조화를 이룬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몇 번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다녀왔으며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지식으로 현장에서는 최대한 즐기고 느끼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 방법을 찾아 2학기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시간까지 갖는다면 다가오는 2학기를 신나고 자신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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