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과감한 도전이 없다면 그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 친구들은 요즘 무엇에 도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헬렌 켈러는 태어나서 19개월 만에 뇌척수막염으로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을 모두 한꺼번에 잃었다. 헬렌켈러를 훌륭하게 키워낸 스승 애니설리번의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헬렌켈러의 닫혀진 문을 열수 있도록 그녀가 처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이 바로 애니 설리번이다. 그녀 역시 세 살이 되기 전에 눈병에 걸려 시력을 잃고 ,엄마가 돌아가셔서 빈민구호소에서 생활했으며 퍼킨스 맹학교에 입학하여 브레드포드선생님의 안과수술로 다시 앞을 보게 된 큰 시련을 겪은 사람이었다. 도저히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상황에서 주위에 어느 누구도 희망을 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의지로 소망을 개척해낸 진정한 도전자라고 할 수 있다. 헬렌 켈러는 이 특수교사인 애니 설리번의 인내와 노력, 전문성 있는 교육으로 세상과 재소통하는 데 마침내 성공한다. 그 결과 케임브리지 여학교를 거쳐 하버드대학의 여자부 래드클리프대학을 졸업한다. 그 뒤 자신처럼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나서 온 생애를 바치게 된다.
　우리 주변에는 헬렌켈러와 같이 누군가가 함께 도전자가 되어주어야 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건강함을 잃어버리고 그 상황과 한계에 부딪혀 도움을 호소하는 친구들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애니 설리번 선생님이 헬렌켈러의 손을 잡고 촉각으로 물건을 알게 하고 포크를 사용하여 식사를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도전을 함께 했던 것처럼, 우리 어린이들도 나보다 약한 친구나 도움이 필요한 장애학생들에게 훌륭한 애니 설리번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 도전에 우리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함께 이렇게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 “ 불가능은 없다. 도전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