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평일 아침 이른 시간에 전철을 타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에는 전철 안에서 커다란 신문을 4등분으로 접어서 읽고 있는 회사원풍인 사람들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러한 사람들은 우선 보이지 않는다. 전철 통학을 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교생들도 만날 수 있으나 그 학생들 중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적잖이 있다. 일전에 필자가 서 있었던 앞 자리에 교복을 입고 모자를 쓴 초등학교 1, 2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다. 그 여학생은 뭔가 작은 기기 속에 손가락으로 한자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여 연습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필자는 그 모습을 보고「한자연습 방법도 상당히 발전했구나」라고 정말 느꼈다.
<회화>
ソ ラ: でんしゃの なかでも べんきょうするの?
소 라: 덴샤노 나까데모 벵꾜스루노?
ゆ い:テストが あるひは しかたなく。
유 이: 테스또가 아루히와 시까따나꾸.
さとる:ぼくは しないよ 。
사토루: 보꾸와 시나이요.
「단어」
でんしゃ 덴샤: 전철
なか 나까: 안
べんきょう 벵꾜: 공부
しかたなく 시까따나꾸: 어쩔 수 없이
しない 시나이: 안해, 하지않아
(한국어)
소 라:전철 안에서도 공부하니?
유 이:테스트가 있는 날은 어쩔 수 없이.
사토루:나는 안해.
사이토아케미(한림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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