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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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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이네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비늘구름(권적운(積雲)의 일종)이 보입니다. 비늘구름은 물고기 비늘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비늘구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늘구름이 나오면 하늘이 높게 느껴집니다. 비늘구름은 일년내내 볼 수 있다고 합니다만 하이쿠(俳句:일본의 5.7.5 17음의 단시)에서 보면 가을을 나타내는 계절어입니다. 그래서 비늘구름을 보고 가을을 느끼는 사람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달력상으로는 가을은 이미 입추(8월7일)에 시작되었으나 8월7일은 아직 더워서 가을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기상청의 구분으로는 봄은 3월∼5월, 여름은 6월∼8월, 가을은 9월∼11월, 겨울은 12월∼2월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일본은 남북으로 긴 나라이므로 춘하추동을 일률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남쪽에 있는 오키나와와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는 계절의 변화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회화>

ソ ラもう あきの くもだね。

  소  라: 모- 아끼노 쿠모다네.

 

  ゆ い:そういえば うろこぐもだね。

  유  이: 소-이에바 우로꼬구모다네.

 

  さとる:そらが たかく みえるね 。

  사토루: 소라가 타까꾸 미에루네.

 

「단어」

あき                아끼: 가을

くも                쿠모: 구름

そういえば          소-이에바: 그러고 보니까

うろこぐも          우로꼬구모: 비늘구름

そら                소라: 하늘

 

한국어

소  라:이제 가을 구름이네.

유  이:그러고 보니까 비늘구름이네.

사토루:하늘이 높게 보이네.

 

사이토아케미(한림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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