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제2의 손흥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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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제2의 손흥민' 찾아라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6.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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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사진=연합뉴스

 
‘제2의 손흥민을 찾아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손흥민의 고향인 춘천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딴 유소년 국제 친선 축구대회가 열려 유소년 선수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8~11일 나흘간 춘천 동면에 있는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곳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설립한 손 축구아카데미에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7만1,000여㎡ 부지에 축구장 1면, 유소년축구장 2면, 돔으로 된 실내구장 등이 들어섰다.

손 축구아카데미 준공 기념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콜롬비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팀이 참여해 감독과 만 12세 이하 선수 등 100여명이 열전을 펼친다.

대회는 8인을 한 팀으로 구성하고, 경기에 참여한 6개 팀이 서로 한 번 씩 겨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친선경기인 만큼 순위는 정하지 않는다.

개회식은 8일 오후 7시 춘천시청 광장에서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아쉽게도 이날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A매치 4연전을 진행 중인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고향 춘천이 축구 도시임을 알리고 유소년들이 축구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22, 23호 멀티 골을 넣으며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축구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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