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 4천명 북적 … 태백 식당·숙소 모처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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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족 4천명 북적 … 태백 식당·숙소 모처럼 ‘활짝'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5.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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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료

 

◇2022 태백산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참여한 이원FC 선수, 가족들이 지난 8일 태백의 한 식당에서 단체 식사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폐막한 2022 태백산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로 지역경기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

태백시·태백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부 2~6학년 80여개 축구팀이 참여,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연인원 4,000명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연휴 기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전후해 열리며 선수단은 물론 응원을 위해 많은 선수 가족이 함께 태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수·가족들은 오투리조트, 태백산민박촌, 설화국 등 지역 여러 숙소에 분산해 숙박했다.

특히 30~40명 단위로 이뤄진 한 클럽에서 40개 이상의 객실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상당한 보탬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유명 음식점은 몰려든 선수·가족들로 인해 줄을 서 대기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부부와 자녀 셋 등 5명이 함께 태백을 방문했다는 인천의 한 선수 어머니는 “태백이 너무 멀어 걱정했는데 와서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기장, 시설, 운영, 심판 등 모두 다 맘에 쏙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5월인데도 생각보다 추워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꼭 따뜻한 옷을 챙겨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병철 시 스포츠레저과장은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해 태백을 찾는 선수·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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