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어린이날 기념행사 3년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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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어린이날 기념행사 3년째 취소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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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안심 이르다 판단…군·참여단체 결정

매년 열리던 양양지역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올해도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됐지만 완전히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양군은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끝났거나 종식됐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참여단체와 의견을 모으고 올해 제100주년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양군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양군이 주최해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던 어린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완전한 일상으로 가는 분위기가 강해질까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높고 증상도 성인보다 위중한 편이라 단체 대표자들과의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내린 결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문화제위원회는 매년 6월 초 열렸던 양양문화제 역시 올해도 고치물제 등 제례행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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