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30명 혜택
제군이 다음 달부터 대중교통 운행 종료 후 진행되는 야간학습에 참여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통학택시비를 지원한다.
현재 군 소재 4개 고교 중 기숙사가 없는 신남고의 경우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된 이후 진행되는 야간학습은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싶어도 받기 어려웠다. 기숙사가 있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숙사 운영이 중단된 기린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군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달 ‘인제군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이 군의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 소재 고교 재학생 중 학교와 거주지의 거리가 2㎞ 이상인 학생들은 오후 6시 이후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 등 야간학습에 참여 후 귀가 시 통학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혜택을 받게 되는 학생 수는 130여명으로 군은 이달 중 학교 수요조사와 택시사업자의 협의를 거쳐 5월부터 통학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보경기자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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