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가 올 6월 준공된다.
태백시는 도기금 7억원, 시기금 3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 태백체험공원 인근 소도동 23번지 일원에 창의(기적의)놀이터를 조성 중이다.
6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8,553㎡ 부지에는 모래놀이터, UFO 조합 놀이대, 그물놀이, 암벽놀이, 그네, 집라인, 브리지 놀이대 등 16종의 놀이시설을 갖추게 된다.
창의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기능을 넘어 아이들과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용자 참여형 놀이터다. 다연령 다기능 복합놀이공간, 세대 통합 놀이공간 조성을 통한 가족들의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0년 5월 추진위원회를 구성,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 구성 당시 총괄기획자에 놀이 디자이너를 위촉, 전문성을 더했다.
또 2020년 7월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기구 디자인, 원하는 놀이시설 등 의견을 제시, 이를 사업에 반영했다. 시는 준공 전 놀이 디자이너, 어린이 디자이너와 함께 현장 최종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창의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저작권자 © 어린이강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