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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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의 종류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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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이번 달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냈나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재화의종류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여러분 과거에는 물을 돈 주고 사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몇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수돗물을 끓여 먹거나 지하수를 이용하였고, 1994년까지만 해도 생수를 돈 받고 파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점점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생수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대가 없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자유재라고 합니다. 반면 우리가 돈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재화는 경제재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물은 과거에는 자유재였지만 오늘날에는 경제재에 해당하는 것이겠죠. ‘자유재의 또 다른 예로는 우리가 마시는 깨끗한 공기나 햇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른 재화들은 거의 모두 경제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어떠한 재화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냐에 따라서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구재는 우리가 1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이 해당된답니다. 준내구재는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주로 저가인 재화들을 의미하는데, , 신발, 가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편 비내구재는 이용 기간이 짧고 반복적인 사용이 어려운 재화로서 음식료품, 휘발유, 문구 등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화 간의 관계에 따라서 대체재, 보완재, 독립재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체재의 예로써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소고기를 많이 사 먹으면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덜 사 먹게 되겠죠. 이처럼 한 재화의 소비가 늘면 다른 재화의 소비가 줄게 될 때 두 재화가 대체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 우리는 빵을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거나, 삼겹살을 먹을 때 상추에 싸서 먹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두 재화를 함께 소비할 때 만족감이 커지면 두 재화는 보완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유와 상추처럼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재화는 독립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위와 같이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재화를 구분해 보았는데요, 이러한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마치 생수가 과거에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자유재였다가 오늘날에는 경제재가 된 것처럼 말이죠. 미래에는 환경 오염으로 깨끗한 공기를 캔에 담아 팔게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으니, 깨끗한 공기 또한 우리가 계속 공짜로 당연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또한 빵과 우유가 우리에게는 보완재일 수 있지만,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독립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배운 여러 가지 재화의 종류를 기억해두고, 여러분 주변의 다양한 재화들은 어떤 재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그럼 다들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다음 시간에 재미난 이야기로 또 만나요!

 

 

 

한국은행 강원본부 김수지 조사역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이번 달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냈나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재화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여러분 과거에는 물을 돈 주고 사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몇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수돗물을 끓여 먹거나 지하수를 이용하였고, 1994년까지만 해도 생수를 돈 받고 파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점점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생수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대가 없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자유재라고 합니다. 반면 우리가 돈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재화는 경제재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물은 과거에는 자유재였지만 오늘날에는 경제재에 해당하는 것이겠죠. ‘자유재의 또 다른 예로는 우리가 마시는 깨끗한 공기나 햇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른 재화들은 거의 모두 경제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어떠한 재화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냐에 따라서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구재는 우리가 1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이 해당된답니다. 준내구재는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주로 저가인 재화들을 의미하는데, , 신발, 가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편 비내구재는 이용 기간이 짧고 반복적인 사용이 어려운 재화로서 음식료품, 휘발유, 문구 등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화 간의 관계에 따라서 대체재, 보완재, 독립재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체재의 예로써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소고기를 많이 사 먹으면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덜 사 먹게 되겠죠. 이처럼 한 재화의 소비가 늘면 다른 재화의 소비가 줄게 될 때 두 재화가 대체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 우리는 빵을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거나, 삼겹살을 먹을 때 상추에 싸서 먹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두 재화를 함께 소비할 때 만족감이 커지면 두 재화는 보완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유와 상추처럼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재화는 독립재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위와 같이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서 재화를 구분해 보았는데요, 이러한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마치 생수가 과거에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자유재였다가 오늘날에는 경제재가 된 것처럼 말이죠. 미래에는 환경 오염으로 깨끗한 공기를 캔에 담아 팔게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으니, 깨끗한 공기 또한 우리가 계속 공짜로 당연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또한 빵과 우유가 우리에게는 보완재일 수 있지만,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독립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배운 여러 가지 재화의 종류를 기억해두고, 여러분 주변의 다양한 재화들은 어떤 재화에 속하는지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그럼 다들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다음 시간에 재미난 이야기로 또 만나요!

 

한국은행 강원본부 김수지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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