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정부 논의를 거쳐 북측에 공동 개최를 제의한 상태”라며 “북한 마식령스키장과 국내 무주를 포함해 전체적인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남북 공동 개최에 긍정적이라 추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성공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 센터장은 “이번 대회의 핵심 포인트가 청소년인 만큼 전국 청소년센터 등 기관·시설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정보 공유를 통해 중앙부처와 강원도, 기초자치단체 등 세분화된 업무 분담 속에서 전문인력을 적정 배분하는 등 원사이클로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오 사장은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도 중요한 만큼 대언론 접촉도 신경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양 회장은 다음 달에 조직위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별도의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평창과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김지원기자 ji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