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어린이 반드시 백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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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어린이 반드시 백신 접종해야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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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접종 주의사항

질병관리청이 24일부터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꼭 접종을 받아야 하는 고위험군과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고위험군 어린이는 ‘반드시'=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고위험군 어린이일수록 백신 접종의 이득이 손실보다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료를 받기 어렵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는 방역 당국이 접종을 권고하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사전예약 가능, SNS예약은 불가=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진행해야 하고,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약 1,200개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는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또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예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어린이가 직접 SNS 본인인증을 하기 어렵고, 보호자가 진행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반응 감시는?=접종에 참여한 모든 5~11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를 통해 접종 후 3일·7일·42일 동안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이 안내될 예정이다. 그러나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이나 숨가쁨,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이 갑자기 나타나고, 계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접종부위의 통증, 부기, 발적이나 발열 등이 접종 후 2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접종 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입술·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한 뒤 도움을 받거나 응급실에 즉시 방문해야 한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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