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3년간 전국리틀야구대회…‘고원 야구도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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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서 3년간 전국리틀야구대회…‘고원 야구도시' 거듭난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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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태백시·시체육회·리틀야구연맹 업무협약 체결

 

·강원일보·태백시체육회는 14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장기·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류태호 태백시장,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 초청경기가 향후 3년간 태백에서 열린다.

태백시·한국리틀야구연맹·강원일보·태백시체육회는 14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시장기·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이들 대회는 태백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해 전국 8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해발 800m 고원 구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맑은 공기와 만족스러운 인프라 등으로 참가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22년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5월20일부터 11일간 90개팀 규모, 태백산배 전국 우수 리틀야구 초청경기는 올 9월16일부터 열흘간 85개팀 규모로 개최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해 강원일보·한국리틀야구연맹이 함께한 대회를 통해 야구가 지역경제에 아주 중요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단순히 스포츠로 경제적 효과를 누린다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장성광업소 폐광 예고 등 어려운 시기에 스포츠를 태백의 주축이 되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유승안 회장은 “지난해 태백을 처음 방문, 어린 선수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태백의 야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고원 전지훈련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태백이 이제 최고의 고원 야구 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태백시, 강원일보의 이번 협약이 미래의 야구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태백을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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