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작은학교 운양초 ‘반전·평화 집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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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작은학교 운양초 ‘반전·평화 집회' 눈길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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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시위

 

초교 김기수 교사와 학생들이 정문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강릉 운양초교 교사와 학생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반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강릉 운양초교 정문에서는 교사와 학생 20여명이 모여 우크라이나 국기 위에 ‘전쟁 멈춰, STOP WAR'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반전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이달 초 김기수 교사가 아이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손팻말을 들면서 시작됐다. 김 교사의 1인 시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교육으로 뻗어나갔다. 이후 학생들이 스스로 팻말을 만들어 반전 시위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동해안 산불이 지속되던 기간에도 시위는 멈추지 않았다.

김 교사는 “봄이 오고 아이들과 함께 평화를 노래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따뜻하다”며 “전쟁이 끝나거나 전교생이 함께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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