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삼천지구 초교 신설 부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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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온의·삼천지구 초교 신설 부지 윤곽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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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 온의동 원불교 강원교구 건너편 사유지 제안
시 “최대한 수용 계획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 진행”


속보=춘천시가 온의·삼천지구의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본보 2021년 12월9일자 10면 등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최근 온의동 원불교 강원교구 건너편 사유지를 초교 설립 후보지로 시에 제안했다.

춘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사유지는 강남동 일대의 중심지로, 앞으로 888세대 규모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되는 등 향후 개발계획까지 고려해 적정지로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푸르지오파크 정문 앞 건너편 좌측에 위치했으며, 초교 신설을 위해서는 1만3,000㎡가량의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교 부지로는 그동안 삼천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인근의 시유지와 사유지 등 2곳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시에서는 아직까지 교육지원청 등과 최종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부지는 개인 사유지로, 해당 토지주와의 사전협의 등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면적 등을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교육 당국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우선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하고,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학교 시설사업 설치 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학교 시설사업 설치 허가를 받은 후 감정평가를 거쳐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온의동·삼천동·칠전동·송암동을 포함한 행정구역인 강남동 일대에는 파크자이와 푸르지오파크 등 3,696세대 입주에 이어 앞으로 888세대 규모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학생들은 1.9㎞ 거리의 남춘천초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

시 관계자는 “교육 당국에서 초교 설립을 원하는 부지를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선거 이후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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