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내년 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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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내년 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 착수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2.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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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1년 연기 4월부터 25개국 초청장 발송
군 참가 신청 접수 마감 후 5월 개최 여부 최종 결정


평창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가 1년 연기된 2023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군은 국제청소년대회(International Children's Games·ICG)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4월1일부터 25개국 60개 도시에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청장은 당초 이달 중 보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 달 정도 늦게 발송된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전초전이 될 이번 대회는 2023년 2월17일부터 22일까지 평창알펜시아 스포츠파크, 강릉올림픽파크, 평창돔 등에서 선수단 800여명, 관계자 400여명 등 총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설상 6개, 빙상 2개 등 총 8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각국의 참가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그 결과를 취합해 5월 중 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예산은 도비 9억원, 군비 9억원, 국비 6억4,000만원 등 총 24억4,000만원이다.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2022년 2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해 8월 2023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IOC에서 인증한 ICG는 만 12~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시작됐다. 하계대회는 매년, 동계대회는 격년제로 열린다.

한왕기 군수는 “2023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 창출과 경기장 활용이라는 유치 목적에 부합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1년간 대회가 미뤄진 만큼 더 철저한 방역 대책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올림픽의 도시 평창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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