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들의 어린이 위한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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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작가들의 어린이 위한 신간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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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이웃집 여자아이의 비밀은(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
사라진 학교에 생긴 수상한 구덩이(학교가 사라졌다)


강원도 작가들이 어린이를 사로잡을 작품을 연이어 발간했다. 추리 장르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홍천 출신 허교범 작가는 신간 ‘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을 내놨다. 초등 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광진 작가는 동화 ‘학교가 사라졌다!'를 펴냈다.

■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추리와 로맨스 두 장르를 결합해 독특하게 전개된다. 등장인물은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열세살 ‘민준'과 민준의 이웃집에 이사 왔고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세미'다. 민준은 세미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그의 친구 ‘만정'은 세미를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미가 자신의 비밀을 민준에게 털어놓는다. 추리 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잡지 ‘초등독서평설'에서 1년 동안 인기리에 연재됐다.

채널A ‘하트시그널 프렌즈' 일러스트를 제작한 리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렸다. 지학사 아르볼 刊. 184쪽. 1만2,000원.

■학교가 사라졌다=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동화다. 주인공인 열 살 진우와 천수는 만우절에 장난을 쳐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고, 곤충을 상자에 담아와 교실을 가을 들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장난꾸러기다. 어느 날 학교가 사라지고 그곳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긴다. 어른들은 위험하다며 구덩이 앞에 노란 띠를 쳐 놓았지만, 두 아이는 또다시 호기심이 발동해 손전등과 밧줄을 준비하고 땅속으로 내려간다. 그 안에서 만난 사람은 누구일까?

임미란 작가가 그린이로 참여해 책 읽는 맛을 더했다. 가문비어린이 刊. 112쪽. 1만1,000원.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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