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피해 보듬는 올바른 역사인식 필요”
상태바
“전쟁의 피해 보듬는 올바른 역사인식 필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10.2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강원교육아카데미 ‘권윤덕 작가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성료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교육아카데미가 주관한 ‘권윤덕 작가와 함께하는 토론캠프'가 지난 23일 도내 초·중·고교생과 지도교사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교육아카데미가 주관한 ‘권윤덕 작가와 함께하는 토론캠프'가 지난 23일 도내 초·중·고교생과 지도교사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1 강원토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토론캠프는 아동문학가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윤덕 작가가 최근 펴낸 그림책 ‘용맹호'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전쟁 이후를 다룬 그림책 ‘용맹호'는 의인화된 호랑이로 묘사된 베트남 참전군인 용맹호씨가 겪은 전쟁의 참상과 상흔을 현재의 일상과 과거의 기억을 통해 드러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에 보내는 평화의 노래'를 부제로 한 이날 토론캠프는 ‘용맹호' 저작 과정 소개와 에피소드 공개, 도서 낭독, 작가와의 질의응답, 비경쟁토론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이비행기에 내용을 적어 작가에게 질문하는 코너에서는 베트남전에서 많은 사람을 죽인 용맹호씨가 과연 나라를 지킨 애국자인지, 또는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고 있는 살인자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권윤덕 작가는 “그동안 외면해 온 전쟁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알려지지 않은 아픔에 대해 우리가 조금씩 알아 간다면 큰 물결이 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태(성수고 2학년) 학생은 “학교 교육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아픔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야 학생들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아픈 역사도 우리 역사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후원으로 운영되는 2021 강원토론학교는 올 12월4일 박정섭 작가를 초대해 그림책 ‘검은강아지'에 담긴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로 토론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석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