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인재양성 요람 임당초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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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인재양성 요람 임당초 100주년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10.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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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임당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교정에서 조인묵 군수와 김철 군의장, 김규호 도의원, 정창수 기념사업회장, 김은숙 교장과 동문 및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제강점기와 광복기, 6·25전쟁 및 수복기 등 격동의 풍랑 속에서도 버텨낸 양구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인 동면 임당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임당초교와 100주년기념사업회는 1일 오후 2시 교정에서 조인묵 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및 동문, 학생,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구한말 사헌부감찰을 지낸 정응진(1843~1922년)옹이 사재를 털어 1902년 설립한 임당 개량서당과 사립동명의숙(1913년)이 임당초교의 전신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교육으로 일으키기 위한 시대성과 120년이라는 역사성을 간직한 명문교다. 1921년 임당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임당초교는 그동안 홍창섭 도지사(1959~60년)·국회의원(2·3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대학교수, 장군, 사업가, 연예인 등 4,000여명의 동문을 배출, 산업화의 일꾼으로 사회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4대가 임당초교를 졸업한 명문가기념패 수여와 미래장학회 설립, 권학비(사헌부감찰 정응진 권학 불망비) 이전복구 고유제 등이 열렸다.

김은숙 교장은 “개교 100년 역사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임당교육가족 모두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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