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정책 직접 점검 나선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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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정책 직접 점검 나선 어린이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10.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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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본부장:박미경)의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소속 조은상(성남초교 4년) 학생 등은 지난달 25일 횡성 전통시장 및 시장 공중화장실을 찾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우리를 위한 정책은 우리가 직접 살펴볼게요.”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의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이 지역 내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굿모션은 지난달 16일 횡성군청소년수련관 강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업무추진단과 보고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대한 각 부서별 발전방안과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굿모션을 비롯한 지역 내 아동참여기구에서도 참석해 각 부서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이새봄(횡성초교 6년) 학생은 “문화체육공원의 배드민턴장 일부가 최근 드론시설로 교체됐다”며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변경할 때에는 이용 아동들의 의견을 참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횡성군과 횡성군의회도 아동과 관련된 모든 정책에 대해 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지난달 25일에는 보고회 결과를 취합해 각 사업별로 추진된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아동의 관점에서 본 다양한 문제점을 조사했다. 임예지(대동여중 3년) 학생은 정비공사와 리모델링을 거친 어린이공원을 찾아 “금연구역은 잘 조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담배꽁초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며 “금연구역을 지키지 않는 흡연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굿모션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니터링 활동 보고서를 횡성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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