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거닐 며 웃음 선물한 코코바우와 빛의 요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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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거닐 며 웃음 선물한 코코바우와 빛의 요정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9.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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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퍼레이드 호응

 

 
 
◇제33회 춘천인형극제가 춘천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형퍼레이드 모습.

 

이달부터 퍼펫오션 주제로 진행
금·토 공지천 등서 시민들 만나
12월까지 게릴라형식 지속 실시


지난 24~25일 춘천 공지천 일대에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인형들이 줄을 지어 움직였다.

게릴라 형태로 춘천 곳곳에서 펼쳐고 있는 제33회 춘천인형극제 인형퍼레이드의 일환이었다.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3일 시작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등에서 퍼레이드를 선보여 왔다. LED 등을 이용해 마치 밤하늘에 바닷속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춘천인형극제 메인 프로그램인 퍼레이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올해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달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모든 펴레이드는 일정과 장소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실시된다.

‘퍼펫 오션'을 주제로 한 올해 퍼레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한 도시 곳곳에 춘천인형극제 마스코트인 ‘코코바우'가 상상의 동물 인형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코바우는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소원이 이뤄지는 일명 ‘코코볼'을 선물하며 일상의 행복과 위로를 전달한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이 빛의 요정들을 보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며 “오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에게 축제가 다시 활력을 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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