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한국 초등 야구 성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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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국 초등 야구 성지'로 우뚝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9.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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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강원일보, 횡성군, 횡성군체육회는 14일 횡성축협 회의실에서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3년간 횡성 개최를 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장신상 횡성군수, 정명철 횡성군체육회장. 횡성=박승선기자

 
본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횡성군 대회 업무협약 체결
반백년 역사 협회장기 베이스볼파크서 향후 3년간 개최


횡성이 ‘한국 초등 야구 성지(聖地)'로 거듭난다. 강원일보사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등은 14일 횡성축협 회의실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해 협약 기관 대표자들과 협회 양해영 부회장, 김용균 사무처장,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최지를 횡성으로 결정하고, 협약 기간을 2024년 12월31일까지로 명시해 향후 3년간 횡성에서 대회가 계속되는 전기를 만들었다. 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협회장기 대회는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 야구 꿈나무들의 명실상부한 등용문이다. 강원일보사와 협회, 횡성군, 횡성군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이 한국 초등 야구 중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앞으로 3년간 대회가 열리는 횡성베이스볼파크는 횡성군 공근면 매곡리 일원 26만㎡에 228억원을 들여 천연잔디구장 2개, 인조잔디구장 2개, 실내 야구연습장 1동, 축구장 1개 등을 갖추고 2016년 문을 열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각종 대회 40여개가 치러졌고 올해에는 모두 19개 대회가 예정돼 연말까지 2만여명이 넘는 전국 야구인의 발길이 계속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베이스볼파크 일원에 숙박, 캠핑과 글램핑, 차박, 야외 파티 등이 가능한 공간을 확충해 야구 마니아와 가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훈 협회장과 정명철 군체육회장은 “협회의 야구인들이 베이스볼파크를 이용하는 데 조금의 불편도 없고, 최적화된 경기장 인프라와 콘텐츠로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장기적으로 횡성이 베이스볼파크를 거점으로 한국 야구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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