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가을축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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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가을축제'로 돌아왔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8.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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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춘천인형극제 ‘가을:코코바우시어터'가 30일 개막한다. 사진은 올해 ‘봄:코코바우 스타트'.

 
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
국내 최고 인형극 27개 엄선
해외극단 작품 영상으로 소개
의료계·소상공인 이벤트 마련


관객 모두를 동심으로 물들일 춘천인형극제가 ‘가을:코코바우시어터'로 돌아온다.

계절별 개성 있는 축제로 분산 개최되고 있는 제33회 춘천인형극제 가을축제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작을 소개했던 봄, 시내로 찾아간 여름축제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엄선한 한국 최고의 인형극들을 볼 수 있다. 국내 초청작 5작품, 국내경연작 7작품, 국내 참가작 15작품 등 총 27개의 작품과 함께 특별공연인 춘천시립인형극단 창단공연 ‘하얀산'도 다시 만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춘천에 오지 못한 해외 인형극단의 작품 하이라이트와 해외 인형극축제 영상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COBA AIRLINES'(코바 에어라인즈)가 축제 기간 춘천인형극장 로비에서 소개된다. 간이로 비행기 좌석을 만들어 마치 비행기에서 영상을 보듯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춘천인형극장 야외놀이터, 솔밭극장, 노을터에는 공연 관람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1994년 시작해 올해 29회째를 맞는 춘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무관중으로 진행, 결과는 다음달 8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또 춘천인형극제는 의료계 종사자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작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이들 신청자 전원에게 공연 티켓을 선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게는 티켓 금액 절반을 할인해 준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어려운 시국일수록 예술의 위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이라며 “인형이 주는 위안이 시민들에게 다가가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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