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춤추며 배우는 국어·과학 ‘공부의 재미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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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춤추며 배우는 국어·과학 ‘공부의 재미에 흠뻑'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8.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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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시끌벅적 예술방학'
한달간 예술활동·교과목 결합교육
10월께 2학기 현장수업 시행 예정


“학교에서도 직접 체험하는 수업 듣고 싶어요.”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한 ‘시끌벅적 예술방학'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린이통합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다채로운 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시끌벅적 예술방학'은 지난달 19일부터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국어·과학 과목을 음악, 무용, 미술, 연극 등의 활동으로 재구성해 교과목을 향한 흥미도 한껏 높였다. 실제로 아이들은 산타클로스와 탐정 등 색다른 캐릭터로 다가온 예술인 강사들과 ‘공부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 여름방학 동안만 총 145개 학급이 구성됐고, 1,03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영상 특별수업'은 강좌마다 정원을 가득 채웠다.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에 아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방학이 끝난 뒤에도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학부모 워크숍' 등이 개설돼 성인들도 통합예술교육의 취지를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재단은 아카데미와 교안 개발 과정을 거쳐 올 10월18일부터 2학기 현장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10개 학교의 63개 학급을 대상으로 ‘우리들은 예술학년' 교육을 열고 1,437명의 학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앞서 1학기에도 다채로운 분야의 예술교사들과 교안을 제작해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춘천지역 내 10개 초등학교에서 63개 학급의 아이들이 큰 호응을 보냈다.

김수빈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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