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시투·아버지 시포·손자 시타 '행복한 추억'
상태바
할아버지 시투·아버지 시포·손자 시타 '행복한 추억'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6.2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파주시 대 경기광주시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송철호씨 등 3대가 시구, 시포, 시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기파주시 대 경기광주시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송철호씨 등 3대가 시구, 시포, 시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태백 거주 송형팔씨 3代
8강전 감동 이벤트 눈길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3대가 시구, 시포, 시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기파주시리틀야구단 소속인 송지우 선수와 할아버지인 송형팔(72·태백)씨, 아버지인 송철호씨는 지난 18일 경기파주시와 경기광주시의 8강 경기에 앞서 시구에 나섰다.

이날 송 할아버지가 던진 공이 타자인 송지우 선수를 지나 포수인 송철호씨에게로 이어지자 관중들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태백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송형팔씨는 이번 태백 리틀야구대회에 참여한 선수단을 위해 식사를 마련하고, 경기파주시의 매 경기를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등 지극한 손주 사랑을 보여줬다.

송 할아버지는 “그동안 손주 경기를 보고 싶어도 멀어서 못 가고 마음 속으로만 응원했는데 이번에 태백에서 경기가 펼쳐져 대회 내내 무척 행복했다”며 “아쉽게 4강에서 탈락했지만 22일부터 태백에서 열리는 U-12대회에도 참여한다고 하니 기쁨이 더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우 선수에게는 “야구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남겼다.

태백=전명록기자 ameth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