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가 발행하고 있는 소식지 'COBAZIN'(코바진)이 인쇄물로 발행됐다.

춘천인형극제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웹진으로 창간한 코바진 1호, 올해 3월 발행된 2호를 인쇄물로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코바진 1호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축제를 끝까지 이어왔던 과정이 소개된다. 최근 발간한 2호에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올해 제33회 춘천인형극제의 사계절 분산 개최 소식, 코로나 사태 속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인형극인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겼다.

코바진 3호는 다음 달 웹진과 인쇄물로 동시 발행될 예정이며 이어 가을, 겨울호도 발행된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코바진은 단순히 인형극제 소식지 기능을 넘어 현대 한국인형극의 현주소를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5년 유니마총회 유치 때까지 춘천의 여러 역할들을 고민해 코바진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