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속에 담겨있는 속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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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속에 담겨있는 속담이야기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5.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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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안녕하세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날씨와 관련된 속담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날씨와 관련된 속담은 우리 선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것들이 많아요. 예전부터 날씨는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중요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계속 전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날씨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에 대해 알아볼까요?

 

봄비는 한번 내릴 때 마다 따뜻해진다

여러분, 봄이 되면서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죠? “봄비는 한번 내릴 때 마다 따뜻해 진다라는 속담이 있어요. 요즘처럼 봄비가 자주 내리기 시작하면 이제 따뜻해지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죠. 비는 저기압이 통과할 때 내리는데, 봄에는 저기압이 통과할 때마다 따뜻한 대륙에서 온 이동성고기압이 다가오고, 햇빛이 강렬해지기 때문에 따뜻해져 이런 속담이 생겼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런 기상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몰랐을 텐데도 경험을 통해서 속담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밥알이 식기에 붙으면 맑고, 떨어지면 비

, 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하나는 밥알이 식기에 붙으면 맑고, 떨어지면 비예요. 밥알이 식기에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공기 중에 습기가 없어 건조하다는 것을 뜻해요. 맑은 날은 햇빛이 강해 온도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습기가 적답니다. 반대로 밥알이 식기에 붙지 않는다는 것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밥알이 잘 떨어지는 것이죠. 비가 오는 날에는 습기를 머문 공기덩이가 접근해오기 때문에 습기가 많아져 나온 속담이에요. 친구들도 아침밥을 먹으면서 밥알이 그릇에 붙는지, 떨어지는지를 보고 오늘 날씨를 예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 무지개는 비 올 징조, 저녁 무지개는 맑을 징조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무지개를 보고도 날씨를 예상할 수 있어요. “아침 무지개는 비 올 징조, 저녁 무지개는 맑을 징조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지개는 공기 중에 수증기나 빗방울에 의해 햇빛이 굴절되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그래서 태양의 반대쪽에 나타난답니다. 그렇다면 아침 무지개는 서쪽에, 저녁 무지개는 동쪽에 수증기나 빗방울이 많다는 뜻이겠죠? 날씨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침무지개가 떴을 때는 서쪽에 수증기가 많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비가 올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친구들, 오늘은 속담을 통해서 조상들의 지혜도 엿보고 날씨도 알아보았어요. 봄비가 자주 내리고 있으니 외출을 할 때는 날씨정보를 잘 확인하고 오늘 배운 조상의 지혜를 응용해 스스로 예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키즈 퀴즈 (Kids Quiz)

친구들~ 함께 퀴즈를 풀어 보아요!

Q) “밥알이 식기에 붙으면 맑고, 떨어지면 비라는 속담과 관련이 있고, 공기 중에 수증기가 포함된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는 무엇일까요

습도 온도 풍향 기압

 

정답과 함께 이름, 학교, 학년, 반을 적어 이메일(kid@kwnews.co.kr) 또는 담당기자(010-4384-4791)에게 보내면 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춘천기상대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지난주 당첨자

이도현 (성원초 4학년 3반)

함희원 (남부초 4학년 6반)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 주무관 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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