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참여 모금캠페인 전개
성금 74만원·응원스티커 전달
정선초교 학생들이 소아뇌전증을 앓고 있는 친구 도현아(5년)양을 돕기 위해 모금 및 응원캠페인을 진행해 감동을 주고 있다.
도양의 안타까운 사정은 지난달 6일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소아뇌전증을 앓고 있는 도양의 어머니는 뇌종양으로 매일 서울로 통원 치료를 다니고 있고 아버지는 작은 회사를 다니며 치료비를 마련하고 있어 도양의 언니가 도양을 돌보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학생들은 도현아 학생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모았다. 정선초교 전교어린이회는 도양의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이 응원스티커를 만드는 응원캠페인과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전교어린이회는 지난달 31일 모금 및 응원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74만원과 응원스티커를 도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오세현 정선초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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