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특수·보건교사 백신 우선 접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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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특수·보건교사 백신 우선 접종 환영”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3.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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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분기 7월 이후 실시 계획
안전한 수업 위해 시기 앞당겨
전 교사 대상 아니라 불안 여전


민병희 교육감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교사·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특수·보건교사 우선 접종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학교 일상 회복과 안전한 학교를 위해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도내에서는 우선접종 대상인 특수학교 교직원 638명, 일반학교 특수교사 386명, 일반학교 특수교사 보조인력 290명,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 77명 등 특수교육 종사자 1,391명을 비롯해 보건교사 457명, 보건교사 미배치된 학교의 보건담당교사 188명, 보건교사 보조인력 46명 등 총 2,082명이 접종 대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2분기부터 시작되는 교사·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초·중·고 개학과 맞물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교사·교직원 등의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교사 등의 백신 접종을 3분기인 7월 이후에나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등교수업 확대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정을 조정했다.

하지만 모든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아니다 보니 교육 현장에서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또 등교 확대를 앞두고 학생들과의 대면접촉이 많은 교직원의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내 한 초교 교사는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직업이다보니 교사들 사이에서도 우선 접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학생과 교사 간 접촉이 잦은 만큼 감염에 대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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