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극인 총출동 '코로나 블루'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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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극인 총출동 '코로나 블루' 날린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3.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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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개막하는 강원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7개 극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극단 청봉, 웃끼, 소울씨어터, 신예, 백향씨어터, 김씨네컴퍼니, 현산.
◇오는 31일 개막하는 강원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7개 극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극단 청봉, 웃끼, 소울씨어터, 신예, 백향씨어터, 김씨네컴퍼니, 현산.

 

제38회 강원연극제 31일 개막
7개 극단 속초문예회관서 공연
거리두기 좌석제로 무료 관람


강원도 내 연극인들의 저력을 볼 수 있는 축제 '강원연극제'가 시작된다.

강원도연극협회(회장:조민철)와 강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속초연극협회(회장:김일태)가 주관하는 '제38회 강원연극제'가 오는 3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연극제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31일 속초 극단 청봉의 창작초연작 '삼대'를 시작으로 도내 7개 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원주 극단 웃끼가 다음달 2일 '생존보험'을, 속초 소울씨어터가 다음달 4일 '세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너를 지켜줄 거야'를 올린다. 이어 양양 극단 현산의 '산으로 간 마도르스 강'(4월7일), 삼척 극단 신예의 '너의 생일'(4월9일), 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불멸의 여자'(4월11일), 동해 극단 김씨네컴퍼니 '기호 1번 김사장'(4월14일)이 연이어 펼쳐진다.

코로나19 시대 인간다움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연극,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연극 등 내용도 다채롭다. 공연은 모두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올 6월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극단으로 참가하게 된다. 1983년 시작된 강원연극제는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강원연극의 발전 기반을 다져 오고 있다. 도대표 참가팀이 2015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2019년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등을 차지한 만큼 올해 대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다. 문의는 (033)241-7295.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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