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펼쳐지는 내 손안의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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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펼쳐지는 내 손안의 공연장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2.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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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라이브박스

 

내달 3일부터 밴드·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 무대 이어져
첼리스트 홍진호·양반들 등 도 출신 아티스트 대거 참여


춘천문화재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의 뉴노멀(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고민하는 '춘천 라이브박스' 공연을 마련했다.

다음 달 3일부터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밴드,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이어진다. 춘천의 예술가, 공연예술전문스태프와 위축된 공연예술계를 바라보며 공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함께 고민해 만든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이 확실히 구분되지 않은 블랙박스형 소극장 축제극장 몸짓에서 공연돼 아티스트의 손가락, 땀방울까지 볼 수 있는 생생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펼쳐진다.

첫 무대 '레드 박스(3월3일 오후 8시)'는 JTBC '슈퍼밴드' 우승팀인 호피폴라의 일원이자 춘천 출신 첼리스트 홍진호와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꾸민다. '태양의 노래'를 주제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파야의 6개의 스페인 민요 등 정열의 듀엣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블루 박스(3월6일 오후 8시)'는 춘천 출신의 보컬 전범선을 필두로 한 록밴드 양반들이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하고 10일 '화이트 박스' 무대는 춘천 출신이자 국립발레단 김희현 발레무용가의 '발레리노& DK ART'가 펼쳐진다.

또 '퍼플 박스(13일)' 무대에서는 춘천의 대금주자이자 프로듀서 SAZA(이호윤)가 준비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전통국악의 조화로움을 볼 수 있다. 17일 마지막 무대인 '옐로우 박스'는 극단 아리랑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각색한 '명랑시골로맨스 동백꽃'으로 꾸민다.

공연은 춘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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