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서 함께 독서·공부하며 전우애 쑥쑥 키우는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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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서 함께 독서·공부하며 전우애 쑥쑥 키우는 장병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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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강원함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스터디 동아리를 결성, 코로나19로 늘어난 자유시간을 자기계발과 전우애를 높이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원함 '리더스클럽' 동아리

자기계발하며 스트레스 해소

해군 1함대 강원함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스터디 동아리를 결성, 코로나19로 늘어난 자유시간을 자기계발과 전우애를 높이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원함의 '리더스클럽'은 독서분위기 조성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서·스터디 동아리로, 책 읽는 사람이라는 '리더(Reader)'와 지도자라는 '리더(Leader)'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리더스클럽'은 미국과 영국에서 공부하다 입대한 박지환(24) 일병과 정보훈(25) 일병, 사법고시를 준비 중인 최지영(25) 일병, 해양 분야에 관심이 많고 독서가 취미인 이승현(22) 상병, 초등학생 시절부터 야구선수 생활을 하다 신학대학에 재학 중인 김은석(25) 일병 등 5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들의 동아리 활동은 일과 후 또는 휴일 등 자유시간을 이용해 주 단위로 이뤄진다. 독서토론, 자유주제 글쓰기, 시낭송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자기계발을 돕는 역할 외에도 함정 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전우애를 키우고 있다. 부대 또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도서와 필요한 물품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승현 상병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와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선·후임들을 보면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고, 스스로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황만진기자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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