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월 초에“세츠분(節分)”이라는 연중 행사가 있습니다. 굳이 2월 초라고 말한 것은 해 마다 날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세츠분”은 “릿슌(立春:입춘)”(달력 상으로 봄이 시작되는 날)의 전날에 해당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의 입춘은 2월 3일이므로“세츠분”은 2월 2일입니다. 그런데 세츠분이 2월 2일이 된 것은 124년 만이라니 놀랍습니다.“세츠분”에는“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이라는 소망을 담아 오니(鬼:귀신,나쁜 액)을 쫓아낸다는 의미로“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鬼は外、福はうち: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말하며 콩뿌리기를 하거나, 에호마키(恵方巻)라는 김밥을 먹거나 합니다. 콩뿌리기의 콩은 대두가 대부분입니다만 지방에 따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회화>
ソ ラ:せつぶんに どんな まめを まいたの?
소 라 : 세쯔분니 돈나 마메오 마이따노?
ゆ い:うちは だいずだよ。
유 이 : 우찌와 다이즈다요.
さとる:うちは らっかせいだったよ。
사토루 : 우찌와 락까세-닫따요.
「단어」
せつぶん 세쯔분: 절분
どんな 돈나: 어떤
まめ 마메: 콩
まく 마꾸: 뿌리다
だいず 다이즈: 대두
らっかせい 락까세-: 땅콩
(한국어)
소 라:절분에 어떤 콩을 뿌렸니?
유 이:우리 집은 대두야.
사토루:우리 집은 땅콩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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