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학생 외지유출 막은 '화천형 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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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학생 외지유출 막은 '화천형 교육복지'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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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도 교육통계연보 조사
2009년 외지전학률 46.5%
최근 5년 평균 30%로 감소
◇화천군은 지역 모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100%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장학증서 수여식 장면.
◇화천군은 지역 모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100%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장학증서 수여식 장면.

 

[화천]화천군의 최우선 군정 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이 지역 학생의 외지 유출을 막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지역 고교 졸업 시까지 화천에 남아 있는 사례를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외지 전학률을 산정,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강원도 교육통계연보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2009년 외지 전학률은 46.5%였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전학률이 30%대로 크게 낮아졌다. 실제 2009년 외지 전학률(46.5%)의 경우 1998년 초교 1학년 학생 수가 357명이며, 이들이 진학해 고교를 졸업할 시기인 2009년 지역 고교 3학년 학생 수가 191명이라는 의미다.

반면 지난해 외지 전학률은 29.5%로 급감했다. 2009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237명이었고, 2020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167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 6기 출범 이듬해인 2015년 27%로 급감해 2016년 25.2%, 2017년 31.1%, 2018년 32.2%, 2019년 37.6%, 2020년 29.5% 등 30% 안팎으로 개선됐다.

군 관계자는 “화천지역 특성상 군부대 인사 이동 등으로 학생 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별다른 산업적 여건의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전학률이 급감한 것은 일관성 있는 교육복지 정책의 성과”라고 말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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