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봉여고(교장:정성훈)가 제14회 강원NIE(신문활용교육)대회에서 단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일보사와 한림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 강원NIE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신문일기, 동아리신문, 진로포트폴리오, NIE지도사례 등 초·중등 4개 부문으로 치러졌고 총 300여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초등 신문일기 부문에서는 김주하(춘천교대부설초교 4년)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중등1 동아리신문 부문에서는 춘천고 박현재(3년)·김용환(1년)·이동하(1년)·이호근(1년)군으로 구성된 동아리 '춘고타임'이 금상을 차지했다. 중등2 진로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김성현(영월 상동고 2년)군이 금상을 받았다. 우수 지도교사에게 주어지는 NIE 지도사례 부문에서는 장규동 태백 황지중앙초교 교사가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은상, 동상 등 총 14개팀이 강원일보사장상, 한림대총장상, 교육감상 등을 차지했으며 대상은 상금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10만원이 전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한림대에서 열리던 시상식이 취소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모두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NIE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4년째 개최되고 있다. 신문읽기와 글쓰기가 접목된 신문활용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학생들의 논리력·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