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 역사·문화 담긴 이야기책 선풍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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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 역사·문화 담긴 이야기책 선풍적 인기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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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발간한 '역사교과서' 호평·예약 7,000부 접수
본보 등 주최 '홍천학 심포지엄' 산물 의미 더해
◇홍천군이 전국 최초로 연령대별 지역 '역사·문화이야기 책'을 펴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천군이 전국 최초로 연령대별 지역 '역사·문화이야기 책'을 펴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천군이 이달 발간한 '홍천만의 역사·문화이야기' 책이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 행정상황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허필홍 군수는 역사교과서 발간 후 책이 연령대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알차게 제작됐다는 호평과 함께 벌써부터 7,000부의 예약이 접수되는 등 각급 기관·단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 역사·문화이야기 책은 일반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등 3권으로 제작됐다.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 책자를 만든 곳은 전국적으로도 몇 곳 있지만 연령대별로 구분해 역사·문화 책을 만든 곳은 홍천이 유일하다.

군은 예산 1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동안 책자 발간 작업에 착수했다. 일반인용인 '무궁무진 홍천'은 사진이 활용됐으며, 청소년용인 '홍천영역 7교시'는 픽션 형식이 차용됐다. 어린이용인 '플레이 홍천'은 만화형식으로 읽기 쉽게 제작됐다.

특히 이 책은 군과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하는 '홍천학 심포지엄'의 산물이기도 하다.

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지역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문화원 문화교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허 군수는 “이 책들은 남녀노소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홍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사교과서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 부문 창작 활동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제작에도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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