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생이 직접 만든 동네 교재
상태바
주민·학생이 직접 만든 동네 교재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12.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 단구동·지정면 소개

[원주]마을 주민과 학생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동네 교재를 펴냈다.

시역사박물관과 (주)도서출판 이음은 주민과 학생이 참여한 단구동과 지정면 마을 유치·초등부 교재 '옹기종기 단구동' '넘실넘실 지정면'을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교재는 초교 3학년 사회 과목과 연계해 마을의 옛 모습, 지도로 본 마을, 마을 자연환경 등을 담았다. 특히 제작 과정에 단구초교, 섬강초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했고, 자문 역시 마을 주민들이 담당했다.

옹기종기 단구동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인 박경리 소설가의 삶을 배우고, 경천원, 비행장 등이 있던 단구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넘실넘실 지정면은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조엄, 섬강, 간현 등 지정면 4대 보물과 섬강에 사는 물고기 등을 알아보고, 지정면 내 다양한 직업군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책에는 우리 마을 홍보 엽서 만들기, 마을지도 등도 실렸다.

시역사박물관은 단구동과 지정면 내 초교와 유치원에 교재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강사 방문 대신 영상 배포로 진행된다.

김설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