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놀이로 창의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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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놀이로 창의력 쑥쑥”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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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키즈트리엔날레
체험·전시 함께 접목
다양한 콘텐츠 호평
◇'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이 홍천 구 와동분교, 구 탄약정비공장, 홍천미술관 등 세 곳에서 진행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와동분교 전시장의 '커넥션룸'.
◇'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이 홍천 구 와동분교, 구 탄약정비공장, 홍천미술관 등 세 곳에서 진행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와동분교 전시장의 '커넥션룸'.

 

국내 최초로 홍천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시각예술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구 와동분교, 구 탄약정비공장, 홍천미술관 등 3곳에서 진행 중이며 '그린 커넥션'을 주제로 장소마다 각각 다른 콘셉트로 즐거운 체험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5년 전 폐교된 초등학교와 옛 탄약정비공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냉전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시설이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홍천군정의 비전인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를 상징하는 핫 플레이스로 변신했다.

국내외 작가 60여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홍천미술관에서는 어린이 미술영재 21명 및 국제 공모전에서 당선한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가 스스로 찾아가 작품을 살피고 보는 '스탬프 미션'도 호응을 얻었다.

군은 와동분교에 설치된 작품 모두 철거 없이 존치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와동분교에서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인 '아트 클래스'가 연중 운영된다. 탄약정비공장의 매입도 추진된다.

김미영(40·춘천시)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전시가 접목된 즐거운 체험이었다”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에 대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강원국제예술제 3년 차 본 행사가 홍천에서 펼쳐진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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