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에서 영감 찾아낸다면 훌륭한 작가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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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에서 영감 찾아낸다면 훌륭한 작가로 성장 기대”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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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사생대회 시상식…춘천여고 김지현양 종합대상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7회 전국사생대회' 시상식이 지난 26일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지현(춘천여고 1년·고등부) 학생에게 종합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김지현 학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한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을 연어와 함께 담아낸 '귀로(8월14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유솔희(춘천여고 2년·중고등부), 김가온(화천초교 4년·초등고), 신예진(도촌초교 3년·초등저), 신서아(춘천초교 1년·초등저), 이예솔(푸르니어린이집·유아부) 학생에게 최우수상인 강원도지사상과 장학금 4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졌다. 시상식에 이어 박수근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각 부문 수상작 전시회도 마련됐다.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고향을 아꼈던 박수근 화백의 향토정신을 본받아 우리 고장, 향토에서 영감을 찾아낸다면 훌륭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철 양구군의장, 홍성수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양구=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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