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돼도 12월3일 수능 예정대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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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돼도 12월3일 수능 예정대로 시행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9.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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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입 관리계획 발표
시험 1주일전 원격수업 전환

사진=연합뉴스사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올 12월3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의 경우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밀집도를 낮추고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전체 시험장 4,318곳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또 수능 시험장마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이 마련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각각 별도시험장, 병원·생활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되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은 7,855곳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시험실은 3만3,173곳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2,000여곳이 늘었다. 감독 및 방역 인원도 3만명 이상 증가했다. 수험생 보호조치를 위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부터 고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대학 소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강원을 비롯해 서울, 경인(경기·인천), 충청, 전라, 대경(대구·경북),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제주 등 8개 권역으로 나눠 별도 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통해 세부과제별 위험 요소를 진단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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