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김민우·김민별 선두…시니어 김연기·女 일반 유하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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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김민우·김민별 선두…시니어 김연기·女 일반 유하영 우승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9.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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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강원도아마골프선수권대회 및 시·군대항 골프
제26회 강원도아마골프선수권대회 및 시·군대항 골프대회가 21일 홍천 비콘힐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남고부에 출전한 김민우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홍천=신세희기자

 

 

남고 김민우·여고 김민별 첫날 유일한 언더파 기록
오늘 최종일 남녀 학생부 2라운드·남자 일반부 대결


김민우(강원고 1년)와 김민별(춘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1년)이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제26회 강원도아마골프선수권대회 및 시·군대항 골프대회' 첫날 나란히 남고부, 여고부 선두에 올랐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골프협회가 주관,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서 김민우는 21일 홍천 비콘힐스(파72)에서 열린 남고부 1라운드에서 71타를 기록, 1언더파로 최진호(동해상고 2년·3오버파)와 김영우(육민관고 2년·4오버파) 등 선배들을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우는 이날 출전한 남고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준(강릉제일방통고 3년)은 78타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여고부에서는 춘천 출신 김민별(춘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1년)이 선두를 질주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민별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1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쟁쟁한 경쟁자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민별 역시 여고부 우승 트로피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이어 한아름(횡성여고 1년·4오버파)과 오수연(강릉여고 1년·13오버파)이 각각 2, 3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남중부에서는 정지우(속초중 2년)가 3오버파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속초중의 1학년 듀오 정민교와 최영신(이상 8오버파)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여중부 1위를 가리기 위한 경쟁은 치열했고 동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시온(사북중 1년)과 유연송(율곡중 1년)이 사이좋게 3오버파 75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황진주(원통중 2년)가 4오버파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구곡초교 5학년 추예준(1오버파)이 남초부 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김민찬(석사초교 6년)과 이호세(솔샘초교 5년)가 나란히 10오버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여초부에서는 임채은(만대초교 5년·3오버파)이 방지나(남산초교 6년·4오버파)를 제치고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학생부 1라운드와 함께 시니어부(만 50세 이상 남성 골퍼), 여자 일반부 경기도 열렸다.

김연기(동해)씨가 1언더파로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김판경(춘천·1오버파)씨에게 돌아갔고 도영길(춘천·2오버파)씨는 3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최종남(춘천)씨는 4위에 그쳤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73타를 기록, 1오버파를 친 유하영(고성)씨가 정상에 올랐다. 뒤를 이어 심정숙(홍천)씨와 김도원(춘천·이상 6오버파)씨가 공동 2위에 입상했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는 남녀 학생부(초·중·고) 2라운드와 남자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남자 시니어부는 18홀, 학생부는 36홀의 점수를 합산해 스코어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시상 순위에서 동점이 발생하면 카운트백(Countback)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카운트백은 동점인 경우 후반 성적이 좋은 선수를 승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남녀 일반부 우승자 및 준우승, 3~5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지고, 학생부 입상자에게도 트로피 및 상장, 입상 상품이 수여된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금이 전달된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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