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계속되는 '꿈과 희망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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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계속되는 '꿈과 희망의 축제'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9.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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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춘천인형극

 

춘천 인형극제 14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네이버TV·홈피서 무료상영
유·초·중·고 비대면수업 영상 활용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4일부터 온라인에서 시작된다. 분산 개최 해 오던 춘천인형극제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중단한 후 온라인 공연예술축제로 전환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춘천인형극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두 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작품은 24시간 감상할 수 있다.

경연부문의 7개 작품 역시 심사위원의 안전문제로 일반 참가작으로 전환해 영상으로 관객과 소통하게 된다. 1회차 공연은 14일 박첨지가 부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구성한 연희공방음마깽깽의 '음마깽깽 인형극장'과 극단 소리의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작품 32개를 선보인다.

2회차 공연은 다음달 5일부터 1회차 공연의 작품들을 한 번 더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들은 유튜브채널과 네이버TV,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원도내 유초중고 비대면수업에 공연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안타깝지만 극장에 오지 못하는 학생, 시민들과 영상으로 만나는 소통방식이 유일한 기쁨”이라며 “내년에는 감염병 시대를 준비하는 특별하고 안전한 축제를 기획하겠다”고 했다. 올해 32회를 맞은 춘천인형극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7월4일 개막해 야외공간에서 분산 개최해 오고 있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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