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비대면 문화행사도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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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비대면 문화행사도 '올스톱'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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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철원군이 마련한 비대면 행사 중 하나인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이 접수를 마친 가운데 지난 26일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작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원=김대호기자

 

축제 줄줄이 취소 고육책
이마저 제대로 추진 안돼
어린이 그림 공모는 진행


줄줄이 취소됐던 철원지역의 여러 축제를 대신해 다양한 비대면 행사가 마련됐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철원군은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29일 서면 화강문화센터에서 열기로 한 전국 칼군무 경연대회를 연기했다.

이달 초 김화읍 화강다슬기축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DMZ POP 드라이브 인 콘서트'도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이유로 내달 고성군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 공연은 가수 싸이가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았었다.

매년 10월께 군민 최대 축제로 열리고 있는 태봉제와 고석정을 중심으로 개최되던 철원오대쌀 새끼줄축제도 취소됐다.

다만 전국 유치원 및 초교 재학생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은 지난 21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름&다슬기 축제의 추억'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총 150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지역특산물 온라인매장인 '오늘의 농부' 바비큐세트 등을 상품으로 전달한다.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지역의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했다”며 “코로나19가 수그러들 때를 대비해 비대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철원=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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